ZE:A 김태헌 "하늘에 계신 부모님께 감사하다"⑥

이수현 기자  |  2010.01.11 14:42
김태헌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9인조 남성그룹 ZE:A가 드디어 데뷔한다. 그간 케이블채널 Mnet '제국의 아이들', '제국의 아이들 리턴즈'를 통해 이미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던 이들은 그간 50회가 넘는 게릴라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왔다. 하지만 이제야 겨우 정식으로 자신들의 이름으로 발표한 노래를 부르게 된 ZE:A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길거리돌'을 벗어나 신인그룹 'ZE:A'로 거듭난 ZE:A의 문준영, 케빈, 황광희, 시완,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과 릴레이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김태헌(22)과의 일문일답.
김태헌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드디어 데뷔하게 됐다. 가장 고마운 사람이 있다면.

▶하늘에 계신 부모님과 저를 돌봐주신 큰 이모께 감사하다. 큰 누나와 큰 이모가 제 데뷔 소식을 듣고 가장 기뻐해주셨다.

-연습생 기간을 거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뭐였나.

▶처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 많이 혼나면서 '더 이상 욕먹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를 악 물고 밤새 연습했다. 그렇게 5년 동안 준비했다.

-9인조 대형그룹 ZE:A의 멤버로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이 있다면,

▶터프함 그리고 가끔 보여주는 엉뚱함.

-본인에게 있어 ZE:A는 어떤 의미인가.

▶나의 심장이다.

-ZE:A 멤버들의 장단점을 꼽아보자면.

▶정말 가족 같은 사람들이라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한 번 이야기를 시작하면 끝이 나지 않는 수다쟁이들이다.

-목표로 삼는 가수가 있다면.

▶신화이 에릭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그렇게 랩 잘하고 이미지 좋은 가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 이루고픈 목표는 무엇인가.

▶지지 않는 태양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많은 분들께 인정받고 돈도 많이 벌어서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 ZE:A에게는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나무그늘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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