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서는 없다'의 마지막 장면에서 배우 류승범이 휘파람 부는 장면을 강성진이 대역으로 연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용서는 없다' 제작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류승범은 촬영 전부터 꾸준히 휘파람 연습을 했지만 자연스럽게 부는 것에 실패해 제작진이 휘파람을 대신 불어줄 대역을 찾게 됐다.
제작진은 "강성진은 연기 이외의 재능을 영화에서 선보일 수 있는 뜻밖의 기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감독이 OK 사인을 보냈지만 '100% 실력발휘를 못했다'며 몇 번을 더 촬영해 완성도 높은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용서는 없다'는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시체에 남겨진 단서를 추적해야 하는 부검의와 연쇄 살인을 예고하는 의문의 살인마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7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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