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가 인터넷에 유출돼 도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주민번호를 최초 유포한 매체가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13일 오후 '아이비 주민번호유출 유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보도된 '이승기도 못한 국내 최고 번지점프, 아이비가 해냈다'-'번지점프 인증서' 사진기사에서 가수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를 그대로 노출, 아이비가 어려움을 겪은데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비는 10일 자신의 번지점프 도전에 동행 취재한 한 매체가 인증서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인증서 속 주민등록번호가 인터넷에 유출됐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 포털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 악용하고 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아이비가 가입한 사이트를 추적, 그간 아이비가 쓴 글들을 캡처해 올리는 등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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