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킥' 신세경 "세경이가 상처받으면 나도 아파"

김겨울 기자  |  2010.01.14 10:56
MBC 인기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신세경이 극 중 세경이가 지훈(최다니엘 분)과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신세경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세경이가 지훈이랑 잘 될 것 같지는 않아요"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신세경은 이어 "세경이가 극중에서 상처를 받게 되는데 그 감정에 몰입하다보면 저도 아프더라고요"라며 "요즘 그런 마음이 전해져 힘들어요"라고 털어놨다.

'준혁(윤시윤 분)학생과 잘되면 되지 않느냐'는 기자의 말에 신세경은 "그건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세경이가 남몰래 좋아하던 지훈이 자신에 대해 "가정부야. 불쌍한 애"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왔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트콤을 보면서 꺼이꺼이 울었다", "30분도 안되는 시트콤이 내 마음을 이렇게 흔든다", "세경이도, 준혁이도 너무 불쌍하다. 지훈이 정음과 사귀는 걸 알면 또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며 저마다 공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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