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태영, 휴먼다큐 목소리 기부 동참

김현록 기자  |  2010.01.14 14:35

탤런트 손태영이 목소리 기부에 동참했다.

손태영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드라마넷 휴먼다큐 '해바라기'의 내레이션을 맡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절절한 감성을 덧입혔다.

손태영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네 살짜리 경민이 이야기의 내레이션을 맡아, 자신의 출연료를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가족여행을 하는 동안 주인공의 사연을 들은 손태영은 귀국 당일 주인공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직접 찾았다.

손태영은 네 살이지만 아직 말하지도, 걷지도, 듣지도 못하는 주인공을 위해 손수 고른 장난감을 선물하는 등 주인공 가족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손태영은 "아무래도 제가 아이가 있다 보니 엄마의 마음으로 경민이를 보게 되더라고요. 어른들도 참아내기 힘든 수술을 받으면서 아파도 소리 내어 울지 못하는 경민이의 모습을 보니 정말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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