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커플, 아이티 구호에 100만불 쾌척

김현록 기자  |  2010.01.14 16:04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브란젤리나 커플이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위해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내놨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온라인판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들이 설립한 졸리-피트 재단을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응급 의료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졸리-피트 재단 측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위치한 3개 병원이 지진으로 파괴돼 야외에 진료소를 차려야 하는 처지에 놓인 국경없는 의사회 측에 이 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졸리는 "지난 수십년 동안 극심한 빈곤, 폭력, 사회적 불안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이같은 재앙이 닥쳐오다니 믿을 수 없을 만큼 끔찍하다"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이들이 집을 잃고 트라우마에 고통받고 있으며 긴급 구호를 필요로 하고 있는데,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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