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의 대가' 이병훈 PD의 새 드라마 '동이'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한효주가 유쾌한 각오를 드러냈다.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ㆍ연출 이병훈 김상협)의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첫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타이틀롤인 동이 역의 한효주는 물론 숙종 역의 지진희, 차천수 역의 배수빈 등 및 MBC 사극 '이산'에서 작가와 연출자로 호흡을 맞춘 김이영 작가와 이병훈 PD 등이 참석했다. 또한 서용기 역의 정진영, 장희빈 역의 이소연, 장희재 역의 김유석, 오태석 역의 이정길, 오태풍 역의 이계인, 희빈 모 역의 최란, 정상궁 역의 김혜선, 인현왕후 역의 박하선 등도 동참했다.
예정 시간보다 일찍 상견례장에 모습을 나타낸 동이 한효주는 테이블에 놓인 책 대본을 보고 "드디어 나왔구나"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또한 "'동이'에서 동이 역을 맡아 부담스럽지만 할 수 있는 것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반칙 않고 잘 웃을 수 있게 잘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효주의 말에 상대역인 지진희도 "한효주 씨가 잘 웃을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주겠다"라며 배려의 마음을 보였다.
또한 배수빈은 "지난해 6개의 작품을 했는데 올 한 해는 '동이'에 올인하겠다"라며 "'동이'로 2010년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소연도 "좋은 선생님들과 선배님들과 함께 같은 작품을 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으며, 정진영은 "배우가 촬영을 하면서 연기 이외의 것에 대해 기대를 하면 안 되는데 이번 작품은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동이'는 조선조 제 21대 영조임금의 생모이자 19대 숙종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출신 여인 숙빈최씨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아들 영조임금의 극적인 성장 과정을 극화한 작품으로,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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