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단비', 아이티 현지 구호활동 추진

김현록 김겨울 기자  |  2010.01.19 09:10
'일밤' '단비'의 MC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자선 버라이어티 '단비'가 대지진 참사로 고통받는 아이티 구호활동을 추진 중이다.

19일 '일밤' 관계자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지진 참사가 벌어진 아이티를 찾아 구호 활동을 벌이는 방안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단비' 팀은 지난 12일 아이티 대지진 소식을 접하고 즉시 현장으로 떠날 방법을 모색했으나, 교통편 등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관계자는 "가장 소외된 곳,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아이티 구호 활동을 생각했다"며 "현실적으로 당장 달려가기가 어렵지만 다른 방법으로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단비'는 김용만 안영미 김현철 등 고정 MC들과 한지민이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우물을 파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오랜 내전으로 폐허가 된 스리랑카에 남상미와 동참, 지난 17일 방송에서 다리 부상을 당한 형제에게 의족을 선물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현재 이지아가 '단비' 팀과 캄보디아로 출국, 세 번째 해외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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