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가 미국의 한 음악 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Video of the Yea) 투표에서 이미 100만표를 획득, 1위가 확실시 되고 있다.
원더걸스의 '노바디' 영어버전 뮤직비디오는 19일 낮 12시 현재(한국 시간) 미국 음악 사이트 뮤직톤닷컴(musiqtone.com)에서 진행 중인 '올해의 뮤직비디오'(Video of the Year) 투표에서 약 99만 3000표(35%)를 얻고 있다. 이로써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지난 2009년 발표된 뮤직비디오들 중 후보에 오른 80편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12월 말 시작된 이번 투표에서 이미 100만 표에 이르는 지지를 받으며 2위인 독일 밴드 토쿄 호텔(Tokio Hotel)의 '오토매틱'(75만 여표 4723표, 27%)에 크게 앞서고 있다. 또한 이번 투표는 이달 말 끝나는 관계로, 네티즌들이 앞으로 참여할 시간도 그리 많지 않다. 이에 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원더걸스는 '노바디'로 뮤직톤의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거머쥘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그렇다 하더라도 비욘세, 레이디가가, 블랙아이드피스, 조나스브라더스, 니요, 테일러 스위프트, 그린데이, 콜드플레이, 카니예 웨스트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도 동시에 올라 있는 상황에서, 원더걸스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점은 여러 곳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해 미국 본격 진출을 선언한 원더걸스는 그해 10월 초 발표한 '노바디' 영어 버전을 그 달 31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76위에 올려놓았다. 한국 가수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라 할 수 있는 '핫100'에 진입한 것은 100년이 넘는 빌보드 역사상 원더걸스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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