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허태희 "정일우·윤상현과 연기수업 동기"

KBS 공채 출신 개그맨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MBC 월화 드라마 '파스타'의 허태희가 독특한 이력을 공개했다.

20일 허태희 소속사 처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태희는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개그맨에서 연기자로 변신하기 위해 연기수업을 받을 당시 정일우와 윤상현, 이연희, 주상욱, 이하나 등과 동급생으로 수련했다.

허태희가 이들과 연기수업을 받을 당시에는 모두 무명의 신인들이었지만 현재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스타들이 됐고 허태희 역시 성공적인 연기자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태희는 소속사를 통해 "모두 함께 수업을 받던 사이라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주위에서 '너만 못 떴구나'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하지만 함께하던 사람들이 인기를 얻어 나도 크게 기뻤다"며 자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허태희는 "연기를 전공했지만 개그맨으로서의 이미지가 많이 남아있어 연기수업을 받으며 착실하게 준비했다”며 “개그맨 허승재의 이미지도 좋았지만 이제는 연기자 허태희로 불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꽃미남 셰프들의 등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파스타’에서 허태희는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셰프 최현욱(이선균 분)의 측근들과 대결구도를 이루고 있는 국내파 셰프 중 한 명으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