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 PD "이민호, 반짝 스타 아니다"

김겨울 기자  |  2010.01.22 09:17
이민호ⓒ홍봉진 기자


4월 방송 예정인 MBC '개인의 취향'의 손형석 PD가 이민호를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손 PD는 21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민호는 캐릭터에 잘 맞는 외모와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 PD는 이어 "이름 없는 무명, 단역 배우 시절을 차근차근 쌓아온 스타로 한 번에 뻥 튀겨진 스타가 아니라는 점에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본다"고 했다.

손 PD는 또 "이민호가 게이 역할이라고 하지만 게이는 아니고 게이로 오해를 받다가, 나중에는 게이인 척 하기도 하는 그런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개인의 취향'은 자신의 절친한 친구에게 애인을 뺏기는 여자와 그 여자의 집에서 우연히 함께 살게 된 남자의 이야기로, MBC '옥탑방 고양이', KBS2TV '풀 하우스'와 같은 동거형 로맨틱 코미디다. 빠른 시일 내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2월 말부터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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