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8시간 뇌종양 수술' 성공 "28일 퇴원"

길혜성 기자  |  2010.01.22 16:41
빽가 ⓒ사진=유동일 기자


3인조 혼성 그룹 코요태의 빽가(본명 백성현)가 8시간여에 걸친 뇌종양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빽가의 한 측근은 22일 오후 4시 30분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전화통화를 갖고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뇌종양 수술에 들어간 빽가는 오후 3시께 수술을 끝냈다"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빽가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술을 마친 뒤 빽가와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라면서도 "병원 측에서는 별 다른 이상이 없으면 28일께 퇴원해도 된다는 뜻을 비쳤다"라고 전했다.

빽가는 노종양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 20일 서울의 모 병원에 입원했다. 코요태의 신지와 김종민 및 NRG의 천명훈 등 빽가와 절친한 가요계 동료들은 21일 빽가가 입원할 병실을 직접 찾아 수술 성공을 바랐다.

빽가는 지난해 10월 15일 훈련소 입소한 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던 도중 양성 뇌종양인 뇌수막종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빽가는 재검을 받은 뒤 지난해 12월 말 소집해제 허가를 받았다.

한편 빽가는 한동안 폐쇄했던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의 메인 글을 지난 19일 아이티 참사 관련 사진과 함께 "눈을 감아 봐요 그리고 기도해요"라고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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