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日오사카 앙코르 공연서 8천팬 열광

김지연 기자  |  2010.01.24 09:24


가수 비가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 앙코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오후 6시 일본 오사카 조 홀에서 펼쳐진 이번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 (Legend of Rainism)'의 앙코르 공연은 지난해 8월29일과 30일 양일간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던 일본 동경 공연 후 일본 팬들의 앙코르 공연에 대한 강렬한 열망으로 이뤄졌다.

지난 2005년 비의 첫 번째 투어였던 '레이니 데이 (Rainy Day)' 때 비를 만났던 오사카 시민들은 5년이 지난 2010년 현재, 부쩍 업그레이드된 비의 퍼포먼스를 열정적으로 즐겼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8000명의 관객들은 동경 때와 마찬가지로 오프닝 때부터 피날레까지 자리에 앉지 않고 비를 응원했으며, 이에 화답하듯 비는 앙코르 공연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들 사이를 가로질러가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공연장 측은 공연장 밖에 구급차를 추가적으로 대기 공연장의 열기를 반영했다.

더불어 이날 공연에서는 비가 키운 신인그룹 엠블랙이 오프닝을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동일 장소에서 24일 오후 한 차례 더 진행되며, 비는 30일 대만 공연을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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