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 떠나는 선미…팬들 "아쉬워"

김지연 기자  |  2010.01.24 10:51
지난해 10월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흘리는 선미 ⓒ이명근 기자 qwe123@


23일 대학 진학을 이유로 걸그룹 원더걸스에서 하차, 잠정 활동중단을 선언한 선미에 대해 팬들의 아쉬움이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하고 있다.

23일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따르면 선미는 원더걸스 멤버들과 가족, 소속사와 오랜 논의 끝에 당분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학업에 복귀하기로 결론했다.

물론 이번 탈퇴가 연예계 은퇴는 아니며, JYP는 선미가 학업의 뜻을 이룬 뒤 가수로 복귀하고자 한다면 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 동갑내기 멤버 소희와 그룹의 막내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선미의 갑작스런 하차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원더걸스로 활동하며 선미는 귀여운 외모와 독특한 사고방식으로 '4차원 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미국진출을 위해 소희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미국 활동에 매진해 왔다.

하지만 92년생 열여덟의 어린 나이, 말도 통하지 않는 타지에서의 생활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을 터. 실제로 선미는 지난해 10월 원더걸스 멤버들과 가진 오랜만의 국내 기자간담회에서도 미국에서의 외로움 등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팬들도 학업에 전념하겠다는 그녀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팬들은 각종 포털사이트 연예게시판을 통해 "4차원 같은 엉뚱함과 순수함의 매력이 돋보여 너무 예뻤던 선미"라며 "원더걸스를 떠난다니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더 잘 되길 바란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선미는 오는 2월 말까지 예정된 원더걸스의 미국 일정을 마감한 후, 3월부터는 한국에 귀국해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미의 빈자리는 같은 JYP 연습생 출신인 동갑내기 혜림(Lim)이 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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