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천하무적~' 감독직 고사 "공연에 올인"

이수현 기자  |  2010.01.25 08:27
김장훈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이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의 감독직을 고사했다.

김장훈은 25일 오전 3시 30분께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천하무적야구단감독'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장훈은 "'천하무적야구단' 감독은 공연 때문에 안하기로 결정했다"며 "감독 및 해설자 요청을 받고 야구가 너무 좋고 그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서 잠깐 욕심을 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장훈은 "결국 공연과 앨범에 올인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며 "워낙 공연이 많은지라 잘못 시작했다가는 그 프로에도 해만 끼칠 것 같다는 생각에 눈물을 머금고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장훈은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제작진에 혼란을 드린 것 같아서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저 또한 고정프로는 절대 안하리라 마음먹었었지만 너무 좋아하는 프로라 욕심을 잠깐 냈었다. 저도 제 결정에 맘이 아쉽고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더불어 "12월31일 부산공연이 끝나고 하루에 90%의 여력은 공연생각을 한 것 같다"며 "3주 넘게 공연 생각만 했는데 2013년까지의 공연 콘셉트가 다 나온 것 같고 세 번의 앨범에 대한 콘셉트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향후 몇 년간 자신의 공연 계획을 설명하며 "끝이 없는 공연 속에서 정규적인 방송을 한다는 건 잘못하면 중간에 원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며 "고심 끝에 사이판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장훈은 "맘은 좀 아쉽지만 이게 맞는 길이라 생각을 해본다"며 "한 가지 하기도 만만치 않은데 잘하지도 못하는 무언가를 한다면 결국 본질을 잃어버릴 테고 끝은 가까워 질 것이다. 죄송하고 공연에 더 목숨 걸고 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해 말 '천하무적 야구단' 감독에서 물러난 가수 김C를 대신할 신임 감독으로 물망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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