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이영은 "의학용어 울렁증 일어"

문완식 기자  |  2010.01.27 16:46
이영은 ⓒ홍봉진 기자


SBS 새수목극 '산부인과'(극본 최희라 연출 이현직)에서 간호사로 등장하는 이영은이 의학용어 때문에 울렁증이 일 정도라고 밝혔다.

이영은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SBS 새수목극 '산부인과'(극본 최희라 연출 이현직)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영은은 '산부인과'에서 분만실 간호사 김영미 역을 맡았다. 극중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차로 등장하는 안경우 역 송중기와 사귀다 궁합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받는다.

그는 "3회까지는 수술장 장면이 많아 대사가 거의 없었다"며 "막상 카메라가 단독으로 들어오면 어려운 의학용어로 인해 울렁증이 일어 대사가 생각 안날 정도"라고 말했다.

이영은은 "사실 아기를 안아본 경험이 없었다"며 "신생아라 굉장히 조심스러웠는데 오히려 그게 부자연스럽다고 그러더라. 이 드라마를 하면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에 대해서나 여성으로서 산부인과에서 어떤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많이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2월 3일 첫 방송하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그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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