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와 한예슬이 SBS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마지막회에서 눈물의 키스를 나눈다.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침상키스' '기습키스' '스노우키스'에 이은 4번째 키스다.
두 사람의 키스 촬영은 25일 강진과 지완의 어렸을 적부터 많은 추억이 담겨있는 산청의 한 다리에서 진행됐다. 당시 겨울 찬바람이 심하게 불기도 했지만 최문석PD를 비롯한 제작진들과 고수, 한예슬은 마지막촬영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감정을 다잡았다.
이윽고 최 PD의 “큐”사인이 떨어지고 한예슬은 “이젠 두 번 다신 이렇게 안지도 못하는 거네. 사랑해요. 사랑한다 차강진”이라는 고백과 함께 한순간에 눈물을 떨구었다. 이에 눈가에 눈물이 고인 고수는 그녀에게 뜨겁게 키스를 하게 되는 것.
한편 지난달 2일 첫 방송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마니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8일 마지막회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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