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비·JYP, 美·中 공연 무산 책임없어"

변휘 기자  |  2010.01.28 15:39
비 ⓒ임성균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미국과 중국 공연 무산과 관련해 비와 전 소속사 JYP는 책임이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배광국 부장판사)는 공연기획사 ㈜웰메이드스타엠이 비와 JY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45억7000여만 원을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북미지역의 공연이 무산된 이유는 '레인'의 상표권 분쟁 때문이 아니라 현지 업체인 레볼루션 사와의 계약 문제, 하와이 프로모션을 맡은 마크로스 사의 무대준비 미비 등으로 인한 것"이라며 "비 등에게 북미지역 공연 무산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중국공연 무산 원인 역시 DR뮤직 측이 독단적으로 공연권을 판매한 데 따른 것이므로 비 등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웰메이드스타엠은 "지난 2006~2007년 비의 월드투어 공연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4차례에 걸쳐 100억 원을 지급했다"며 "그러나 미국 등의 공연 명에 들어가는 'Rainy(레이니)'라는 표현이 이미 등록된 현지 가수의 상표와 같아 콘서트가 사실상 불가능했는데, 이를 JYP와 비가 사전에 고지하지 않아 손해가 발생했다"며 2008년 8월 비와 JYP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한편 비와 JYP 측은 지난해 3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연방 배심으로부터 2007년 6월 하와이 공연 무산과 관련해 800만 달러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으며, 6월 현지 프로모터와 합의해 분쟁을 마무리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9. 9'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10. 10'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