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원더걸스와 팬들, 이야기 나눌 자리 만들것'

이수현 기자  |  2010.01.29 11:36
원더걸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은 지난 28일 원더걸스 팬 연합에 보낸 공식 답변을 통해 "지금 현재 선미를 제외한 멤버들은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며 "팬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멤버들은 허심탄회하게 팬 여러분을 뵙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JYP 측은 "팬 여러분들을 뵙는 방법으로는 현재 들어와 있는 멤버들이 팬 여러분들의 대표를 만나는 것과 2월 10일 원더걸스 데뷔 3주년 전후에 미국에 머물고 있는 선미까지 귀국해 여러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자리를 가지게 될지 상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후자의 경우에는 선미 본인의 의견과 선미가 아직 미성년인 관계로 가족들의 의견도 들어봐야 하기 때문에 결정에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하지만 멤버들은 팬 여러분들을 어떠한 형태로든 직접 뵙고 싶어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형태가 되었든 원더걸스와 팬 여러분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선미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미국 50개 도시를 돌며 무대에 선 것은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며 원더걸스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선미는 오는 2월 말까지 예정된 원더걸스의 미국 일정을 마감한 후, 3월부터는 한국에 귀국해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미의 빈자리는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동갑내기 혜림(Lim)이 그 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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