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한채영, TV 복귀..'유부녀' 전성시대

김수진 기자  |  2010.02.01 11:38
한가인(왼쪽) 한채영 ⓒ홍봉진 기자 honggga@


'유부녀 만세!'

배우 한가인과 한채영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이들은 각각 드라마 여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한가인은 MBC '선덕여왕'을 통해 스타대열에 합류한 김남길이 이미 낙점된 '나쁜 남자'에 출연할 예정이며, 한채영은 MBC에서 방송될 예정인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두 사람은 오랜만에 TV 나들이며, 유부녀지만 극중 매력적인 '미스'를 연기할 예정. 안방극장에 유부녀 전성시대를 열 예정이다. 두 사람 모두 아직까지도 남자 연예인들의 이상형으로 꼽히는 매력녀다. 여전히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그들이다.

한가인, 작품 책임론 파장이후 3년 만에 복귀

한가인이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PD의 작품으로 화려하게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한가인은 3년 전 SBS '마녀유희'에 출연한 이후 한동안 휴식기를 가져왔다. 당시 한가인 측은 '마녀유희' 종영이후 연출자와 작가에 책임을 묻는 내용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언론에 배포, 업계에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연기활동을 자제해온 한가인은 최근 김하늘이 속한 소속사 제이원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연기활동을 재개했다.

한가인의 복귀가 업계 안팎에 관심을 끌어 모으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3년간의 공백을 깬 한가인이 얼마만큼 성공적인 안착을 하는지의 여부와 그의 복귀작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라는 점이다.

한가인의 복귀작은 올 상하반기 방송목표인 드라마 '나쁜 남자'. 김남길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는 이형민 PD의 작품이라는 점만으로, 이미 일본에 선판매된 상태로, 이 드라마에 합류하는 한가인의 한류 인기 점화라는 점에서도 모은다.

한채영, 아줌마 NO! 차기작서 섹시발산

한채영이 MBC에서 3월 13일 첫 방송되는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를 통해 섹시함을 발산할 태세다.

한채영은 결혼 이후에도 섹시한 여신의 이미지를 지금까지 지켜오며 스크린과 안방을 누비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열혈 사회부 기자로 등장, 여전히 아름다운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 3월 인기리에 종영된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김현중 분)의 첫 사랑으로 출연, 아름다움을 한껏 과시한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여주인공으로서 스타성을 입증했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는 고(故) 박봉성 화백이 그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이미 송일국이 주인공으로 낙점됐으며, 김민종 유인영 한고은이 출연을 결정하며 업계안밖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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