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별따' 통해 기부문화 확산되길"

김지연 기자  |  2010.02.01 14:45

배우 이순재가 SBS '별을 따다줘'를 통해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순재가 극중 연기 중인 캐릭터가 JK생명 회장이지만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닌 사회사업을 통해 기부를 꿈꾸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순재는 1일 SBS를 통해 "내가 맡은 정회장은 기업에서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CEO"라며 "이 같은 캐릭터 성격 때문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 많이 기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이순재는 현재 6년째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몸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정부지원을 못 받아 긴급지원이 필요하신 분,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복지가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혜택이 가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작은 부분 복지를 담당하고 있으면서 느끼는 점은 많은 분들이 기부문화에 참여해서 사회 곳곳을 밝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별을 따다줘'는 1일 9회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기억상실증에 빠졌다가 다시 넝마 옷을 입은 정회장이 진빨강(최정윤 분)과 오랜만에 해후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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