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이통사, 김태우·손호영 美공연 '후원'

이수현 기자  |  2010.02.02 07:37
가수 김태우(왼쪽)와 손호영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김태우와 손호영의 첫 미국 공연에 미국 굴지의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일 김태우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의 첫 미주공연 '더 퍼스트'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존의 자회사인 버라이존 와이어레스 미주 총판 셀타운과 세계적 호텔 체인인 하얏트 본사가 메인 스폰서로 나서기로 했다.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는 미국 내 8600만 명이 가입된 최대 이동 통신사로 셀타운은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의 아시안 마켓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다.

폴라리스 측은 "셀타운이 한류라는 문화적 특수성을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에 인지시켜 한류를 통한 마케팅 효과의 극대화를 추구하고자 스폰서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타운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미국 굴지의 회사들에게 한류의 시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폴라리스 측은 "하얏트 본사가 한국 공연을 지원하고 나선 것은 처음"이라며 "하얏트 측은 점점 확장되어 가는 아시아 공연산업의 중심에서 지속적인 한류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우리나라 문화산업에 매력을 느꼈고, 그 중에서도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태우와 손호영의 이번 북미투어 콘서트의 가능성에 공감하여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우와 손호영의 첫 북미투어 공연은 오는 12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19~20일 시애틀, 26~27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각각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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