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윤은혜 '궁', 뮤지컬로 재탄생

이수현 기자  |  2010.02.02 14:29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2006년 드라마로 제작됐던 '궁'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2일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궁'이 4년 만에 뮤지컬로 부활해 오는 9월 3일부터 서울 국립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그룹에이트 측은 "원작만화 '궁'의 드라마 검토 단계부터 뮤지컬 제작을 염두에 뒀다"며 "송병준 대표와 인은아 작가 등 드라마의 메인 제작진이 다시 뮤지컬을 통해 의기투합 했을 만큼 의욕이 넘치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궁'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미술은 화려함과 극적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선보일 예정"이라며 "또한 궁중악에서부터 클래식,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발레, 궁중무용, 비보잉 등 여러 종류의 안무를 삽입해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판타지 설정 속의 이야기다. 드라마 방송 당시 윤은혜와 주지훈이 주연을 맡아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현재 뮤지컬 '궁'의 주연배우는 현재 오디션을 통해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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