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쾌조 출발 9.3%...'추노' 쫓을까?

김건우 기자  |  2010.02.04 06:57

SBS 새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극본 최희라, 연출 이현직 최영훈)가 9.3%의 시청률로 첫 스타트를 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산부인과'는 9.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수목드라마의 강자 '추노'가 기록한 32.1%를 쫓기에 부족하지만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기 기록한 6.0%보다 높은 기록이다.

'산부인과'는 산부인과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산모들이 겪는 고뇌와 갈등 등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서희는 실제 제왕절개수술을 하는 장면으로 능숙하게 소화, 파격적 영상미를 선사했다.

'산부인과'가 '추노'의 상승세를 누르고 수목드라마 양강 체재를 구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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