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손동운·윤하, 4일 고교 졸업

길혜성 기자  |  2010.02.04 09:26
정진운,손동운,윤하(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4인조 보컬 그룹 2AM의 막내 정진운과 6인조 신예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손동운이 4일 고등학교 생활을 함께 마친다. 현재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수 윤하도 이날 뒤늦게 고교 졸업장을 손에 쥔다.

정진운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서울 백암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 졸업장을 받는다. 정진운 측은 "정진운의 고교 졸업 소식이 알려지자 축하 세례가 이어졌다"라며 "일부 누나 팬들은 '이제 더 이상 교복을 입은 진운을 못 보는 것이냐'며 재치 있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고교 졸업장을 거머쥘 정진운은 오는 3월부터는 대진대 연극영화학부에서 영화를 전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데뷔한 비스트의 손동운도 이날 오전 10시 열릴 서울 한영고등학교 졸업식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손동운 측은 "손동운은 이날 졸업식에 참석, 3년간 정들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고마운 마음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하는 서울 휘경여자고등학교 자퇴 후 6년 만에 명예 고교 졸업장을 받는다.

윤하는 이날 오전 11시 열릴 서울 휘경여고 졸업식에 참석, 재학생 및 은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명예 졸업장을 받을 예정이다.

윤하는 가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때인 지난 2004년 휘경여고를 자퇴, 이후 검정고시로 고교 과정을 마쳤다. 윤하는 2007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에 합격,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다.

휘경여고 측은 "윤하가 한 학기를 마치고 자퇴를 하면서 일본으로 건너가 가수로서 열심히 노력했고, 또 한국에서도 뛰어난 가수로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 우리 학교의 자랑이 됐다"라고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한 배경을 밝혔다.

한편 5일 오전에는 5인조 신예 걸그룹 f(x)의 막내 설리가 서울 청담 중학교에서 졸업한다. FT아일랜드의 이재진도 이날 서울 공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할 예정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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