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정진운·손동운 고교졸업 "기쁘고 설렌다"(종합)

길혜성 김지연 이수현 기자  |  2010.02.04 11:30
4일 고등학교를 졸업한 비스트멤버 손동운 윤하 2AM의 정진운(왼쪽부터) ⓒ임성균 이동훈 홍봉진 tjdrbs23@


2AM의 정진운과 비스트의 손동운(이상 19)이 4일 설레는 마음으로 고교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가수 윤하도 고등학교 생활을 마친 지 6년 만에 명예 졸업장을 받고 활짝 웃었다.

정진운은 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서울 양천구 백암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2AM의 맏형 이창민(24)이 동행해 팀의 막내인 정진운의 졸업을 축하했다.

교복을 입고 졸업식장에 나타난 정진운은 "졸업을 하게 되니 홀가분하기도 하고 너무 아쉽기도 하다"라며 "가수로서의 추억은 많은데 학생으로서의 추억이 너무 작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 입학해서 밴드부로 활동하며 보냈던 축제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정진운은 또 10학번 대학 새내기가 되는 것에 대해 "지금은 음악을 하고 있지만 연기도 해보고 싶어 연극영화학부에 진학했다"며 "대학생활 즐겁게 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또한 "대학생이 되면 미팅이 가장 해보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정진운는 오는 3월에는 대진대 연극영화학부에서 대학 새내기 생활을 시작한다. 대진대에는 멤버 임슬옹이 같은 학부에 재학 중이다.

손동운도 이날 오전 10시 서울 한영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비스트의 멤버들인 윤두준 용준형 장현승 양요섭 등이 함께 해 막내의 졸업식을 축하했다.

손동운은 "어제 신인상을 받은 기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졸업장을 품에 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짜 성인이 됐다"며 "앞으로 비스트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동운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만 당분간 연예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대학교에는 진학을 미룬 상태다.

이날 윤하 역시 고교 생활을 그만둔 지 6년 만에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윤하는 이날 11시부터 서울 휘경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휘경여고 제 33회 졸업식'에 참석했다.

윤하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활발한 가수 활동을 벌이기 위해 휘경여고 1학년 때인 지난 2004년, 1학기만 마치고 자퇴했다. 하지만 휘경여고 측은 윤하가 그 간 성실히 가수 활동을 하며 학교의 이름을 드높인 점을 높게 평가, 이번 졸업식에서 명예 졸업장을 주기로 결정했다.

윤하는 이날 졸업식이 시작되기 1시간 전에 이미 학교를 찾아 은사들에 인사를 드렸다. 이어 윤하는 본 졸업식에서 후배들 환호 속에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윤하는 "올 봄이면 대학 4학년이지만, 이렇게 고교 졸업장을 받게 되니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학교 측에 정말 감사 드린다"라며 웃었다.

이어 "이번에 명예 졸업장을 받게 된다는 소식에 부모님이 정말 기뻐하셨고, 내일 고등학교 졸업을 하는 여동생도 축하의 말을 건네줬다"라며 미소 지었다. 또한 "오랜만에 학교에 오니 예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라며 "앞으로도 휘경여고를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를 떠난 지 6년 만에 고교 명예 졸업장을 받은 윤하는 5일에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릴 K-팝 축제에 참가한다.

한편 윤하는 고교 자퇴 후 검정고시를 치른 뒤, 2007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에 입학했다. 윤하는 현재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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