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한국 가수 최초로 콘서트 영상을 블루레이로 출시한다.
4일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오는 19일 '서태지 심포니'DVD를 출시한다.
1만 5000장 한정으로 출시되는 이 DVD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피커 장착 스페셜DVD 패키지로 플레이어를 패키지에 연결하면 바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일명 '서태지 심포니 한정판 디럭스팩'으로 불리는 이 패키지는 블루레이,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태지 심포니' 공연, '서태지 심포니' 앙코르 공연, 스페셜 메이킹 영상 등 4장으로 구성된다. 블루레이에는 상암 공연과 앙코르 공연 2개의 영상이 포함된다.
더불어 140여 페이지 분량의 부클릿에는 공연에 사용된 실제 악보 일부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음악타이틀로는 국내 최초로 블루레이로 출시되는 것"이라며 "블루레이는 DVD와 같은 규격이지만, 더 많은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차세대 저장 매체로서 유럽, 미주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으나, 국내에서 특히 공연영상물이 블루레이로 출시되는 것은 최초"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태지 심포니' 블루레이는 현재 블루레이에 사용되는 기술 가운데 최상급 사양을 갖추고 있다"며 "상암 공연과 앵콜 공연 모두 HD고화질 영상이며, 완벽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서태지가 공연 영상의 사운드 믹싱과 마스터링을 직접 맡아 현존하는 대한민국 공연 영상물 출시 사상 최고의 퀄리티를 지닌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 심포니' 공연실황 영상은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상영되며 화제를 모았다. 2주의 상영 기간 동안 약 1만50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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