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버디버디' 남자주인공 전격발탁

문완식 기자  |  2010.02.05 08:42


신예 이용우가 골프 드라마 '버디버디'(극본 권인찬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의 남자주인공을 전격 발탁됐다.

이용우는 '버디버디'에서 작품의 청일점으로 두 여자주인공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동시에 그들을 차기 골프여제의 길로 이끄는 존리(John Lee) 역할을 맡는다.

극중 고아출신 입양아로 한국계 최초 PGA 우승을 기록한 존리는 브라질 전통무술과 춤이 결합된 '카포에라' 실력이 바탕 된 신묘한 골프 실력의 소유자지만 돌연 선수로서 행보를 관두고 골프코스테스터로 전향한 후 세계 골프코스를 누빈다.

제작관계자는 "원작 이미지와 꼭 맞아떨어지는 이국적인 외모와 더불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무용학도로서 카포에라 경력을 겸비한 이용우만의 매력에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타일'에서 포토그래퍼 김민준 역을 맡아 눈길을 모은 이용우는 "존리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라며 "자유분방한 영혼과 유려한 신체 조건에 어울리는 다양한 특기로 여심을 사로잡는 인물이라 골프 말고도 연습할게 많지만 신인배우인 만큼 연기력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버디버디'는 골프만화 '버디'(그림 이현세 글 최성현)를 원작으로, 묘기에 가까운 기량으로 중무장한 골프강호들의 대결과 성장담을 그릴 예정이다.

'버디버디'는 올해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이달 안으로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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