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g뺀 채민서 "라면에 밥말아 먹는게 꿈였는데.."

김건우 기자  |  2010.02.07 15:55
ⓒ 유동일 기자


배우 채민서가 라면을 먹고 한의원에서 침 맞은 사연을 공개했다.

채민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채식주의자'를 촬영하면서 살을 8kg 감량했다"며 "촬영 뒤에 라면에 밥을 말아 먹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뒤에 그날 바로 라면을 먹었는데 몸이 너무 많이 부었다"며 "다음날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다. 아직도 위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채민서는 영화 '채식주의자'에서 어린 시절의 아픔으로 악몽에 시달리다 채식주의를 선언하는 영혜를 연기한다. 그녀는 점점 말라가는 영혜를 연기하기 위해 8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채민서는 "당시 영양소를 너무 섭취 못하다보니 손톱과 발톱 색깔이 하얗게 변했다"며 "지금도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한다"고 전했다.

영화 '채식주의자'는 작가 한강이 쓴 동명 연작 소설 가운데 '몽고반점'을 영화한 작품, '몽고반점'을 바탕으로 형부와 처제의 욕망과 감정을 그린다. 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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