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코리아 "'아바타', 설연휴에 '괴물' 넘는다"

김건우 기자  |  2010.02.08 08:37
'아바타' '괴물'(오른쪽) <사진출처=영화스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개봉 45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한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376개 스크린에서 36만 663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1192만 2133명을 기록했다.

'아바타'는 평일 5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오는 9일 12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지난 12월 17일 개봉한 '아바타'는 38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45일 만에 1200만을 넘어서게 됐다.

이제 '아바타'는 역대 흥행 2위인 '왕의 남자'(1230만)를 향해 달리고 있다. 현재의 흥행세라면 금주 역대 흥행 2위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역대 1위인 '괴물'(1301만)을 정조준하고 있어 외화가 역대 국내 1위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바타'의 수입 배급사인 20세기 폭스 코리아 관계자는 "'아바타'가 오는 설 연휴에 1300만을 넘어서 '괴물'을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바타'는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바타'가 영화 시상식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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