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제작진 "알래스카 가서 해물칼국수 전달"

김겨울 기자  |  2010.02.08 11:17


MBC '무한도전'이 알래스카에 간다.

'무한도전'의 한 제작진은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알래스카에 가서 김상덕씨에게 해물 칼국수를 전해주고 올 것이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게임을 하다가 벌칙으로 걸려서 그런 것"이라며 "장기 프로젝트라기보다는 '무한도전'의 멤버 중 시간되는 사람으로 조촐하게 꾸려 벌칙을 수행하고 올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1일 출국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이 제작진은 "정형돈의 경우 필리핀에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를 촬영하고 있을 것"이라며 "멤버들 대부분 정형돈처럼 일정이 비는 경우가 드물어 구체적인 일정은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제작진은 "알래스카 행에 대해 미리 공개하지 않은 것은 '무한도전'의 20일 방송분의 결과가 미리 공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무한도전'의 20일 방송은 '죄와 벌' 특집으로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직접 사법시험을 치르고, 법정에서 진실을 논한다.

이 제작진에 따르면 13일과 20일 방송 내용 중 게임에서 진 사람이 벌칙을 수행하게 되는데, 알래스카행이 알려지면 이 벌칙을 수행할 사람과 내용이 미리 공개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개하지 못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식객' 편 촬영 당시 자신이 만든 해물 칼국수가 알래스카의 김상덕 씨가 만든 것과 같다고 말하는 것이 실행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죄와 벌'의 내용을 추측할 수 있게 돼 제작진은 적잖이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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