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계올림픽 단독중계에도 대규모 결방無

문완식 기자  |  2010.02.08 14:18
김연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SBS가 오는 13일부터 3월 1일까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전 경기를 단독 중계하는 가운데 기존 프로그램들이 대규모 결방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IOC로부터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중계권을 단독으로 확보한 SBS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SBS 지상파 채널과 SBS 스포츠채널 등 계열PP등을 통해 지상파 200시간, 케이블 330시간을 중 계방송할 예정이다.

지상파만 17일 동안 하루 평균 12시간 가까이 중계하는 셈이다.

SBS의 이러한 대규모 단독 중계에 자칫 기존 프로그램들의 대규모 결방사태가 우려되지만, 실제 결방되는 프로그램은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일단 서울과 밴쿠버의 시차가 17시간(11월~2월 기준, 3월~10월 서머타임제로 16시간)으로 서울이 17시간 빨라 대부분의 올림픽 경기가 한국 기준으로 새벽에서 오전 시간에 펼쳐진다. 따라서 이른바 '프라임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12시대 프로그램들의 '희생'은 그리 크지 않을 예정이다.

실제 SBS가 8일 공개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중계 편성표'에 따르면 12일 '절친노트3', '큐브'가, 14일 '신동엽의 300'이, 21일 '도전 1000곡', '신동엽의 300'이 결방이 결정됐다.

또 오는 24일 '생활의 달인'과 26일 '큐브'의 경우, 피겨스케이팅과 교차 편성이 예정, 김연아가 선전할 경우 결방이 예상된다.

이외 '스타킹'이나 '패밀리가 떴다2', '골드미스가 간다' 등 SBS의 인기예능프로그램들은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에도 결방 없이 방송할 예정이다.

이처럼 유례없는 올림픽 단독중계에도 불구,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 방송할 예정임에 따라 SBS가 올림픽과 기존 프로그램의 '윈-윈(Win-Win)'을 통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3. 3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