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기 "조권 같은 아들 키우고 싶다"

문완식 기자  |  2010.02.09 15:43
조형기 ⓒ임성균 기자


조형기가 2AM의 조권 같은 아들을 하나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조형기는 9일 오후 2시 서울 동교동 한 어묵전문점에서 진행된 SBS E!TV '형님식당'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형기는 "후배들이 선생님이라고 하면 '내가 언제 너를 언제 가르쳤느냐'고 편하게 형이라고 부르게 한다"며 "근데 대놓고 형이라고 부르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큰아들이 지금 25살인데 어린 후배가 '형님, 안녕하세요' 이러면 되는데 지난 번 한 녹화에서는 곁에 있던 아이돌 후배가 '자, 형 차례야'라고 하더라"고 자못 진지하게 말했다.

조형기는 그러나 "당황스럽긴 했지만 기분은 좋았다"며 "내 나이쯤 되면 그런 친구들 보면 다 예쁘다. 오죽하면 조권이 노는 것을 보고 내가 아들만 둘 있는데 저런 녀석을 한 번 키웠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형님식당'은 조형기와 박준규가 외롭고 지친 연예인 후배 등을 초대, 야식을 만들어주고 고민을 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7일 밤 12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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