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윤아 '교제설' 진실은?

문완식 기자  |  2010.02.10 00:18


2PM의 택연과 소녀시대의 윤아가 항간에 떠도는 둘의 교제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택연과 윤아는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함께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택연은 MC 강호동이 "항간에 들리는 얘기를 아냐"고 묻자 "아니다. 모른다"고 짐짓 모른 체 말했다.

강호동이 "윤아씨랑 좋아한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하자 택연은 당황해하며 "예, 들은 적이 있다. 윤아랑 친하다고 하더라,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개인적으로 둘이 친하다고 하더라도 방송에서는 용어 사용을 신경 써 달라"고 말해 택연을 당황하게 했다. '윤아씨'라고 않고 '윤아'라고 한 걸 장난스럽게 꼬집은 것이다.

택연은 "둘이 교제 한다는 얘기를 들었느냐"고 하자 "예"라고 짧게 답했다. 윤아 역시 "예, 안다"고 말했다.

평소 윤아에 대한 호감을 감추지 않았던 이승기는 이 같은 택연과 윤아의 말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기는 "타파니 씨는 '우리' 윤아씨랑 친한데"라고 했다가 김영철에게 "'우리' 윤아씨라니"라는 지적(?)을 받고 멋쩍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티파니는 택연-윤아가 그런 소문에 휩쓸린데 대해 "저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냐"라고 했다. 티파니는 최근 '강심장'에 나와 윤아와 택연이 함께 밥을 먹었다고 밝혔었다. 티파니는 "솔직히 말한다고 실명을 말했는데 그렇게 와전될 줄 몰랐다"고 했다.

이에 택연과 같은 2PM 멤버 준호는 "택연씨가 밖에 나가 그런 말을 듣고 오면 '진짜 아닌데'라고 말하며 억울해 한다"면서도 "근데 저는 모르죠"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이에 강호동은 "인간성, 인기를 빼고 외모만 보고 옥택연과 이승기를 선택해 달라"고 윤아에게 부탁했다.

그러자 윤아는 "이건 멤버들도 맞출 수 있다"며 "외모로만 봤을 때 이승기"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평정심(?)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아는 "강인한 모습보다는 자상하고 부드러운 남자를 좋아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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