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버디' 이용우 "모든 여자, 내 매력에 빠질 것"

정선(강원)=김겨울 기자  |  2010.02.10 16:18
이용우ⓒ임성균 기자


배우 이용우가 "모든 여자들이 내 매력에 빠질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용우는 10일 오후 2시 20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하이원 호텔 1층 그랜드볼륨에 열린 드라마 '버디버디'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처음 이 드라마를 선택했을 때 골프에 관심이 없었는데 첫 권을 읽은 후로 1부에서 10부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극 중에서는 존 리와 또 한 명의 남자 캐릭터가 나오는데 존 리는 와일드하고 거친 분위기이고, 다른 남자 캐릭터는 젠틀한 성격이다. 드라마에서는 각색돼 두 인물을 합쳐서 연기해야 한다"며 "두 남자가 합쳐졌으니 모든 여자들이 이 남자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또 "골프를 정말 차근차근 배워 첫 촬영하기 전까지 모든 동작을 완벽하게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에 '버디버디'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는 "이용우는 동아 콩쿠르 현대무용에서 특상을 2번이나 받은 재원이다. 몸을 쓸 줄 아는 친구이기 때문에 보다 환상적인 모습을 준비하고 계획해 이 친구를 100% 잘 활용해볼 계획이다"고 기대를 표했다.

'버디버디'는 박세리와 미셸 위를 모델로 그린 국내 최초 골프만화인 이현세의 '버디'를 원작으로 골프에 무협을 접목한 골프 무림 드라마다. 이용우는 극 중에서 직설적이고 때론 꼴통 기질까지 보이는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지만 골프에 관한한 높은 안목을 자랑하는 전직 PGA 출신의 골프 코스 테스터 존 리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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