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내한' 리아나 "김연아 갈라쇼에 노래등장, 영광"(종합)

"10월께 韓에서 공연할 수도.."

길혜성 기자  |  2010.02.11 13:57
리아나 ⓒ사진=이동훈 기자


세계적 여성 팝스타 리아나(Rihannaㆍ22)가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

리아나는 12일 오후 1시 20분께부터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로즈홀에서 한국 및 아시아 취재진을 상대로 새 앨범 '레이티드 R'(Rated R)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가졌다. 리아나는 이번 기자회견을 위해 지난 2005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지난 10일 한국을 찾았다.

검은색 파워 숄더 재킷과 분홍 치마를 입고 이날 기자회견에 등장한 리아나는 "헬로"라며 취재진들에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렇게 한국에 오게 돼 기쁘고 한국 팬들과 만나 기쁘다"라며 미소 지었다.

리아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 앨범 '레이티드 R'에 대해 "가장 충실하게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리아나는 "한국 걸그룹들의 노래를 들은 적이 있는가?"란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직 들어본 적이 없어 언급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최근 제이지 등과 함께 아이티 돕기 공연을 가진 것에 대해선 "영국에서 한 공연이었는데, 뜻 깊은 공연에 함께 하게 돼 기뻤다"라고 밝혔다.

리아나는 "4월부터 세계 투어를 하고 가을께는 아시아 투어를 돈다"라며 "10월께 한국에서 첫 공연을 가질 수도 있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란 소식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리아나는 자신이 올 그래미 어워즈에서 6관왕에 오른 비욘세를 잇는 팝스타로 평가되고 있는데 대해선 "영광이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비욘세가 우상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연아의 갈라쇼에 자신의 노래인 '돈 스톱 더 뮤직'이 자주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김연아가 세계적 스포츠 스타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영광"이라고 말했다.

리아나는 또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연기자의 길도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 말쯤 연기에 도전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리아나 기자회견에서는 오는 20일인 그녀의 22번째 생일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측이 마련한 케이크가 등장하는 등, 깜짝 이벤트도 열렸다.

리아나는 2박 3일 간의 한국 일정을 미치고 12일 출국한다.

한편 리아나는 당초 예정된 낮 12시 30분보다 50여분 늦은 오후 1시 20분께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취재진의 빈축을 샀다. 리아나 측은 "컨디션 문제 때문에 기자회견에 늦었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엄블렐라'란 히트곡으로 국내에도 유명한 리아나는 서인도제도의 섬나라 바베이도스에서 1988년 태어났다. 17세 때 세계적 레코드레이블인 데프잼과 계약을 맺으며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지난 2005년 데뷔 앨범 '뮤직 오브 더 선'을 정식 발표했다. 리아나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2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5개의 싱글을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에도 올려놓았다.

지난해 초 남자친구인 크리스 브라운에게 폭행을 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연말에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새 앨범 '레이티드 R'을 발표하며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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