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가인-조권, 영어울렁증 완전정복

김현록 기자  |  2010.02.12 10:03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아담부부' 가인과 조권이 외국인과의 '절친노트'에 도전, 영어 울렁증 완전 정복에 나섰다.

가인과 조권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신혼집에 찾아온 아프가니스탄 출신 외국인 손님을 맞을 예정이다.

12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에서 영어에 서툰 조권과 가인은 한국어를 못 하는 외국인의 등장에 패닉 상태에 빠졌지만, 이내 두 사람만의 재치를 발휘하며 친화력을 자랑했다.

조권은 신세대답게 최첨단 기계까지 동원, 영어 단어를 찾아가며 이야기를 나누려 애썼다. 평소 영어 울렁증이 있던 가인은 폭풍 친화력을 선보이며 동갑내기인 외국인과 절친이 됐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흔히 외국인들에게 선보이는 한국 문화 체험을 벗어나 그들만의 특별한 한국 문화 체험인 '코리안 핫 트렌드 따라잡기'를 기획,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들의 노력과 놀라운 친화력에 함께한 아프가니스탄 출연자 역시 감탄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한편 오는 13일 '우리 결혼했어요'는 설 연휴를 맞아 오후 5시부터 80분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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