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단독 공연이 일본에서 방송된다.
12일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열린 지드래곤 단독 공연이 일본 TBS를 통해 오는 13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공연 실황은 3월께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국내에서 음란성 등을 이유로 논란을 빚었던 퍼포먼스가 그대로 방송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지드래곤의 공연은 한국에서는 DVD로 출시된다. 이 DVD의 이용가능연령에 대해 이 관계자는 "현재 공연 DVD는 일본에서 편집 작업 중이다"며 "편집 작업을 통해 어떤 결과물이 만들어질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아직 이용가능연령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을 추고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판정받은 '쉬즈 곤' 등 2곡의 노래를 불러 청소년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지드래곤은 지난 4일 오후 검찰에 출석해 1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바 있다. 검찰은 지드래곤의 춤 동작이 형법상 음란죄에 해당하는지 등 법리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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