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신의 물방울' 무산 덕(?)에 출연제의 봇물

전형화 기자  |  2010.02.14 08:42
톱스타 배용준이 2010년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선다. 제작 겸 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었던 '신의 물방울' 제작이 무산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14일 배용준 소속사 BOF 관계자는 "'신의 물방울' 제작이 무산된 뒤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한동안 '신의 물방울'에 출연한다고 알려지면서 출연 섭외가 크게 줄었던 게 사실이다.

그랬던 게 '신의 물방울'이 무산되면서 배용준에 출연 제의가 단번에 늘어난 것이다.

배용준은 올해 작품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태왕사신기' 이후 3년여 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배용준은 몇몇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를 직접 챙기며 출연을 적극 검토 중이다.

당초 배용준은 소속사에서 합작으로 제작하는 드라마 출연을 고려했다. 그러나 적절한 아이템이 선정되지 않아 외부 작품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현재 그가 가장 우선하고 있는 것은 TV 드라마. 방송가 일각에서는 배용준이 '자이언트' 출연을 고려중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하지만 배용준 측은 "'자이언트'는 제의조차 없었다"며 이 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BOF 관계자는 "조만간 차기작을 확정해 올해는 작품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용준 작품 활동과 그가 박진영과 손을 잡고 제작하는 '드림하이'는 별개로 진행된다. '드림하이'는 오디션 등 제작 일정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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