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지만 새해가 되면 꼭 세우는 계획 중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다. 최근 '몸짱 열풍'을 타고 대다수의 사람들도 다이어트에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먹을 게 너무 많아 고민인 2010년, '초콜릿 복근'과 'S라인'의 주인공이 되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에 질세라 지상파 TV들도 다이어트 열풍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먼저 2010년 장기 프로젝트로 다이어트를 앞세운 프로그램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연출 배성우, 이하 스타킹).
'스타킹'은 지난 1월2일부터 '2010 스타킹 온 국민 프로젝트 숀리의 트리플엑스(X) 다이어트'를 100일에 걸쳐 진행 중이다.
'돈', '요요현상'(다이어트 후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현상), '단식' 등 세 가지가 필요 없는 다이어트란 의미에서 '트리플엑스(X) 다이어트'로 명명된 '다이어트 킹' 코너는 진행 한 달여 만에 가히 충격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바로 지난 2월6일 중간점검에서 무려 33kg의 감량자가 나타난 것이다.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배성우 PD는 ""출연자 중 한 달여 만에 33kg이나 빠진 출연자가 있다"며 "제작진들도 이 같은 결과에 너무 놀라고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2개월가량 남았는데 벌써 30kg이 빠졌다. 앞으로 더 많이 빠져야 하는데 처음부터 이런 놀라운 결과가 나와 걱정"이라고 행복한 속내를 털어놨다.
'스타킹'뿐 아니라 경쟁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등, 이하 무도)도 다이어트에 빠졌다. 바로 '무도'에서 풍만(?)한 몸매를 자랑하는 길, 정형돈 그리고 노홍철이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이들은 오는 4월1일 있을 최종 점검에 대비, 다이어트를 진행한다. 13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 중감점검 결과는 노홍철이 4.3kg 감량에 성공,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정형돈과 길 역시 2kg 가량 감량에 성공했지만 아직 갈 길이 요원해 보였다.
물론 다이어트 과정을 통해 이들은 색다른 재미를 이끌었다. 다이어트 시 금물인 음식을 섭취한 순간들을 제보한 이색 사진들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시청자가 보내준 사진 덕에 벌금을 내게 된 길과 노홍철을 비롯해 방송작가인 아내의 신고(?)로 정형돈은 벌금을 내게 되는 등 다이어트와 관련된 이색 순간들이 또 다른 재미를 줬다.
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 역시 '살과의 전쟁'이란 작은 코너를 통해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 코너를 통해 개그맨 염경환은 '몸짱'으로 거듭났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속속 '몸짱'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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