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검사 마타하리'로 1년만에 컴백

문완식 기자  |  2010.02.17 08:52


배우 박시후가 SBS 새수목극 '검사 마타하리'(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가문의 영광'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7일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시후는 오는 4월 첫 방송하는 '검사 마타하리'에서 남자 주인공 서인우 역을 맡는다.

박시후가 연기하게 될 서인우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사법고시를 치른 특이한 이력을 가진 변호사다.

국내 출신도 아닌 그가 국내 기업인들의 굵직한 수임을 맡아 고수익을 올리는 바람에 법조계에서는 그의 과거와 배경을 두고 온갖 설들이 난무한다. 한 마디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박시후는 "'찬란한 유산'팀이 다시 뭉친 드라마 '검사, 마타하리'의 주인공 서인우 역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게 됐다"며 "소현경 작가님, 진혁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서인우는 샤프한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 냉철한 판단력 이면에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완벽한 남자의 전형이다. 최선을 다해 이러한 신비로운 변호사의 캐릭터를 선보일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아이리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호평 받은 김소연이 '검사 마타하리'의 여자 주인공 검사 마혜리 역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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