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英브릿어워즈서 최다 3관왕 영예

김지연 기자  |  2010.02.17 14:31

가수 레이디가가가 영국 음악시상식 '브릿 어워즈 2010(Brit Awards 2010)'에서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이디가가는 16일 오후 8시(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얼스 코트 아레나(Earls Court Arena)에서 열린 '브릿 어워즈 2010'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1월 발표된 후보자 명단에서 '최우수 인터내셔널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우수 인터내셔널 앨범', '최우수 인터내셔널 신인 아티스트'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데 이어 후보에 오른 3개 부문 모두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해 전 세계 앨범 판매고 800만 장을 기록한 '저스트 댄스' 등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팝의 여왕으로 자리 잡은 레이디가가는 그래미 2개 부문 수상에 이어 이번 브릿 어워즈에서도 최다부문(3개)을 수상, 명실 공히 평단과 대중의 인정을 받은 차세대 팝스타임을 입증했다.

또 데뷔 앨범 '렁스(Lungs)'로 UK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3개 부문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던 신인 플로렌스 앤 더 머신(Florence & The Machine)도 '최우수 영국 앨범' 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레이디 가가와 데뷔 앨범 '3 워즈(3 Words)'와 첫 싱글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로 UK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2010년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른 셰릴 콜(Cheryl Cole) 등의 화려한 무대가 시상식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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