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 성룡이 제작, 주연, 각본, 무술감독 등을 맡은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 '대병소장'(大兵小將)이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하지만 주연을 맡은 유승준의 모습은 없어 눈길을 끈다.
'대병소장'의 배급을 맡은 동아수출공사는 17일 '대병소장'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동아수출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병소장'은 중국 고대를 배경으로 전쟁에 얽힌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로 월드 스타 성룡과 이안 감독의 '색, 계'로 잘 알려진 중화권 최고의 가수이자 배우인 왕리홍과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하던 유승준의 출연으로 커다란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고대 병사로 분한 성룡이 가슴에 화살을 맞은 채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앉아 있는 모습과 장군역을 맡은 왕리홍이 비장한 각오로 칼을 들고 서있다.
하지만 유승준은 빠져있다. 화제를 모으긴 했지만 이후 있을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앞서 '대병소장'측은 "유승준의 국내 홍보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2월 군 입대를 3개월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 8년째 입국이 불허된 상태이다. 현재 그는 성룡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JC그룹과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3년째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