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세원(33)이 14년 만에 학사모를 썼다.
고세원은 18일 낮 12시부터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공연영화학부 졸업식에 참석했다.
졸업식 직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고세원은 "사실 저는 96학번이다"며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이라는 과 특성상 늦게 졸업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렇게 늦게 졸업하게 돼 부끄럽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고세원은 "제가 저희 과에서 전설이 됐다"며 "주위에는 부끄러워서 알리지 않았다. 조용히 사진만 찍고 갈 생각이었다"며 멋쩍어 하기도 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고세원 외에도 같은 과 98학번인 가수 바다도 함께 참석했다.
이에 고세원은 "바다도 오랜 시간이 걸려 졸업하게 됐다고 들었다. 축하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고세원은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와 KBS 2TV '수상한 삼형제'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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