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올림픽중계서 이름나와 신기..선전 기원"

길혜성 기자  |  2010.02.19 14:46
2NE1


4인조 걸그룹 2NE1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생중계에서 자신들의 이름과 노래 제목이 나온데 대해 신기함과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방금 전 산다라박과 전화 통화를 나누며, 어제 올림픽 중계 때 2NE1의 이름과 히트곡 '아이 돈 케어'가 나왔다는 말을 전해줬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NE1은 요즘 정규 1집과 연습 때문에 이 소식을 알지 못했다"면서도 "이 소식을 전해들은 뒤에는, 올림픽 중계에서 자신들의 이름과 노래 제목이 등장했다는 사실에 대해 무척 신기해한 것은 물론 고마워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산다라박을 비롯한 2NE1 멤버들은 연일 좋은 경기를 보이고 있는 우리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하며, 계속 선전하기를 기원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계 올림픽 SBS 스피드 스케이팅 해설자로 나서고 있는 제갈성렬 위원은 지난 18일 오전 열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모태범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하자 "젊고 패기가 있다"라며 "투웨니원, 아이 돈 케어!"라고 외쳤고, 이는 곧 화제가 됐다. 모태범이 21살인 것에 착안, 즉석에서 애드리브를 했기 때문이다.

제갈성렬 위원은 19일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 "2NE1의 팬이며, 우리 선수들이 스물 한 살이고 어리지만 아무런 걱정 없이 잘 달리고 있다는 의미에서 '아이 돈 케어'도 외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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