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아들은 자신에게 상상을 뛰어넘는 에너지를 주는 존재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지난 1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진행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촬영 도중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호동은 "아들이 생기고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아직 돌도 안됐지만 상상을 뛰어넘는 에너지를 준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 2006년 11월 9세 연하의 이효진씨와 결혼한 강호동은 지난해 3월 13일 아들 시후를 얻었다. 그는 당시 전남 광양 매화마을에서 '1박2일' 을 촬영하다 득남 소식을 들었다. 강호동은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며 첫 출산 대신 방송을 택했다.
강호동은 "아들이 저와 아내를 반반씩 닮았다"면서 "하지만 힘은 저를 닮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어느 날 제가 집에서 침대에 앉아 있는데 처가 입에서 피를 흘리며 들어왔다"며 "시후를 안고 있다가 휘두르는 손에 맞았다고 하더라. 이부터 피가나 입안에 피가 고일 정도였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강호동은 "그렇다고 아들이 비정상적으로 큰 건 아니다"라며 "'튼튼하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아빠' 강호동의 이 같은 아들 자랑(?)에 곁에 있던 이승기는 "강호동 씨가 아들에 대한 애정이 정말 많다"며 "촬영 쉬는 시간마다 휴대폰에 저장된 아들 사진을 몇 번이고 본다. 우리도 한 100번식은 돌려 본 것 같다. 사진을 외울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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