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만족스런 결과 얻고 싶어요.(미소)"
변신의 귀재 '루팡' 콘셉트로 한층 세련미를 더한 걸그룹 카라는 한결 여유로워 보였다. 지난해 '미스터'와 '워너'를 잇따라 히트 시키며 가요계를 사로잡은 덕이다. 새 음반에 대한 조바심보다 기대감에 더욱 흥분된다는 카라, 그들이 2010년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미니 3집 타이틀곡은 변신의 귀재 루팡을 모티브로 한 노래 '루팡'. 2007년 데뷔 후 줄곧 다양한 변화를 거듭했던 카라와 사뭇 닮아 있는 루팡 이미지를 통해 한결 성숙된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
"'워너'와 '미스터' 때보다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귀여우면서도 섹시할 수 있는,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기존의 귀여움을 벗고 강렬한 이미지 변신을 한 이유다. 무엇보다 카라는 소녀시대, 2NE1 등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는 걸그룹들과의 경쟁에도 자신감이 넘쳤다.
"걸그룹이 많이 나왔지만 다들 콘셉트가 다르잖아요. 소녀시대나 2NE1 등 많은 걸그룹이 있지만 서로 콘셉트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보다는 카라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특히 2010년이 카라에게 남다른 것은 국내 무대를 넘어 일본 진출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 일본에서 첫 콘서트를 연 그들은 예상치 못한 일본 팬들의 환대에 놀라고 또 한 편으론 행복했다.
"일본 활동은 처음 시작한 거였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깜짝 놀랐어요. 무엇보다 한국 사람이 대부분일 거라 생각했는데 일본 팬들이 너무 많으셔서 완전 놀랐다니까요.(웃음) 행복하기도 하고 일본 활동을 더 자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기대 이상의 환대는 카라를 감동케 했다.
"그래서 목표가 생겼어요. 2010년에는 일본 활동도 처음 시작했으니 국내 무대와 일본 양쪽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요."
물론 이제 시작이에요. 지난해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지만 걸그룹으로 확고한 자리를 다지기위해서는 이번 '루팡' 활동이 중요해요."
'엉덩이 춤'만큼 곡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안무가 만들어졌다는 카라, 오는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MBC, SBS, KBS 등 지상파 3사 음악방송을 연이어 출연하며 다시 한 번 정상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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