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드라마' 안하나 못하나

김태은 기자  |  2010.02.23 15:37
드라마 ‘동방의 빛’이 예정한 시기에 방송이 불가능한 상태다.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담은 '동방의 빛'은 안 의사가 순국한지 100주년이 되는 올해 3월26일을 기해 방송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직 촬영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방의 빛’의 제작을 추진중인 JI프로덕션은 올해 3월 방송을 예정으로 지난해 10월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혀왔다. 연기파배우 이성재가 안중근 역을, 신성일이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는다고 꾸준히 언론에 알려왔다. 이들 외에도 양미경, 안재모, 박솔미, 이영아, 서지영, 임성민 등 유명 연기자들의 출연이 거론되며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존 보도와 달리 주인공을 맡은 이성재측은 “지난해 8월 출연계약을 한 후 촬영에 들어가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방영일이 늦으면 내년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JI프로덕션측은 23일 “사전제작을 계획했으나 아직 촬영에 들어가지는 못했다”며 “KBS, SBS 등과 접촉하며 편성을 위해 나름대로 일을 진행중”이라고 확인했다.

KBS측은 "대하드라마 시간대에는 삼국시대 영웅 군주들 시리즈를 준비중으로 안중근 의사 관련 드라마는 기획 자체를 한 적이 없다"며 "'동방의 빛'은 방영을 검토해보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 드라마를 기획, 집필해온 작가는 “자국의 독립이 왜 필요한지 왜 세계의 강국들이 조선이란 나라를 서로가 가지려고 욕심을 부렸는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토 히로부미와 안중근, 그리고 고종의 이야기를 3각 구도로 전개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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