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진영이 2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한 이유가 이병훈 PD의 국제 전화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정진영은 지난 12일 MBC '동이'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MBC와 나눈 인터뷰를 통해 캐스팅 제의를 수락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말께 오스트리아 빈에 머물 무렵 호텔로 이병훈 감독이 직접 전화를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진영은 "국제전화로 30분이 넘게 이야기를 했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구구절절 드라마 대본을 설명해 주시는데 '이거 토 달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진영은 "웬만해서는 대본을 읽기 전에 출연 결정을 하지 않는데 '동이'는 예외였다"며 "드라마를 통해 우리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진영은 '동이'에서 서용기 역을 맡아 한효주, 지진희, 배수빈, 이소연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