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재미로 연기안해..가수 복귀 NO"

일산(경기)=문완식 기자,   |  2010.02.24 15:59
서지영 ⓒ일산(경기)=유동일 기자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서지영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밝히며 가수 복귀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서지영은 24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새아침극 '당돌한 여자'(극본 박예경 연출 이동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지난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서지영은 이 드라마에서 극중 순영(이유리 분)의 친구이자 시누이 왕세빈 역을 맡았다.

서지영은 "6년 동안 쉰 이유가 뭐냐"고 묻자 "활동을 오랫동안 하나보니 열정도 사라지더라"며 "예전에는 꿈도 있고 갈망하는 것도 있었는데 그게 어느 순간 사라졌다. 인생이 별거 아닌 거구나. 그냥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연기는 하고 싶었다"며 "작품도 많이 보러 다니고 연기 레슨도 하면서 거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서지영은 "감독님도 그랬지만 남들이 보기에 제가 재미로 연기하는 줄 아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오디션 때도 그런 편견을 깨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작품을 하면서 도전정신과 열정을 심어 준 것 같다"며 "연기자로서의 발판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서지영은 "그동안 조급한 것이 없었는데 이제는 작품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며 "나중에 이런 자리에서 '이번이 몇 번째 작품인데요' 이런 얘기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은 뭐든 낯설고 그러는데 이 작품을 통해 노하우랄까 이런 것을 쌓고 싶다"며 " 나중에는 너무 긴장하지 않고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지영은 "가수는 활동할 때 완성된 하나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연기는 한 작품 안에서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것 같다"며 "연기자는 남의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제게 굉장히 큰 매력이다. 다른 이의 인생에 대해 공감하고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연기에 대한 꿈을 꾸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 활동 계획에 대해 "앞으로 음반 계획이 없다"며 "노래는 하고 싶지만 가수로 다시 설지는 모르겠다"고 연기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오는 3월 1일 첫 방송하는 '당돌한 여자'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두 여자가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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